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정교한 수술 기대
서부경남 최초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1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 상임감사, 신용석 보건의료노동조합 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 약 2달간 모의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로봇수술센터장인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가 첫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로봇수술은 작은 부위를 절개해 통증 및 출혈을 감소시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차원 입체 영상, 상하좌우 자유롭게 움직여 사람 손과 유사한 관절 기능, 손 떨림 방지 안전장치 등으로 좁고 제한된 공간 내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용이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여,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로봇수술 분야도 전립선, 신장 수술과 같은 비뇨의학과 수술에서 위암, 대장암, 부인과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흉부외과 질환 등 여러 분야의 외과수술로 확대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장비의 우수성’과 더불어 ‘의료진의 장비 운용능력’이 중요하다.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고난도 수술경험이 많아 우수한 실력을 갖춘 5개 진료과(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전문의들과 수술전담간호사, 수술상담 코디네이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들은 환자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해 로봇수술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정밀한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화정석 센터장은 “환자 질병에 가장 적합한 환자맞춤형 로봇수술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상의 수술법을 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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