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 ‘후원 기부협약·전달식’ 개최
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 주최···3년간 총 10억 기부
[부산=김서영기자] 국내외 빈민, 재해재난 구제와 질병퇴치를 위해 설립된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이사장 양유성)’는 지난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순복음강변교회에서 ‘후원 기부협약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 주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총재 장준용L)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유성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 이사장, 장준용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지구 총재, 신근영 사무총장과 지구 임원, 박수연 부산교도소장, 곽영호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이진수 부산진소방서 명예서장이자 정책 자문위원회 초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내빈소개, 인사말, 협약 체결, 기부, 현판·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와 부희연(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총재 정경철 목사), 로고스선교회(이사장 이건재 목사), 순복음강변교회(담임목사 이건재)는 3년간 총 10억 원 상당의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곽영호) 외 300(개인·단체)명이 1억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 평택 화재현장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3000만 원, 부산교도소 장기수와 불우재소자 교정교화 지원에 1000만 원, 그 외 국내외 기부대상을 선정해 7000만 원이 지원된다.
양유성 이사장은 “국내외 빈민, 재해재난을 구제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사업을 가진 목적으로 설립된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는 이웃사랑을 위해 올해 1억 원, 내년 3억 원, 2024년 6억 원, 총 10억 원을 기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사회는 이건재 순복음강변교회 목사가 맡아 진행했고, 최무열 대지교회 목사가 누가복음 10장 ‘너희도 이같이 하라’를 설교했다.
이 자리에서 장준용 총재는 “우리 라이온스도 ‘We Serve.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 아래 시작했고,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가 봉사하는 모든 맥락이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나님 말씀과 같이 우리 라이온들도 똑같이 내 이웃을 위해서 섬김의 자세로 모든 것을 베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랑과 섬김 후원 이사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재해재난 구제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유치원·학교·교회 건축 등을 통해 빈민구제에 나서고 있고, 말라리아·홍역·부인과 질환 퇴치, 우물파기 사업 등을 통해 질병퇴치에도 앞장서고 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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