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여성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총력

전국 입력 2022-02-03 15:34:12 수정 2022-02-03 15:34:1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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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
여성일자리 박람회(2일→3일) 확대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운영 활성화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취업여건 속에서도 최근 2(2020~2021) 연속 11천개 이상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일자리를 지원해 지역 고용회복을 견인해 왔다.

 

올해도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도 여성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12천개 지원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의 최근 고용동향 통계를 보면, 여성고용률은 48.9%(2.1%p),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0.8%(2.1%p)로 전년도 대비 각각 2.1%p씩 대폭 상승했고 그 결과 경력단절여성은 7만6800명으로 전년도 8만9700명 대비 1만29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관련 지표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대구시가 지역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여성일자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지역 여성취업지원기관(새일센터 5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과 함께 직업교육훈련과 여성인턴 등 취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신설 추진한 효과가 그 빛을 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도 대구시는 여성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국비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규 추진해 여성 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기능 강화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 신설 추진한 디지털·신기술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은 구직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는, 여성일자리 지원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4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여성 맞춤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391백만원으로 40여 명의 여성 전문인력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부사업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보육시설 대체조리사 지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비만건강관리 지원, 위기가족 회복지원(토닥토닥 마음 보듬) 사업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코로나19 생활방역(심리지원) 사업으로 3월까지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지역특화 신규사업인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여성 창업수요 증가에 대응해 창업 초기단계부터 성장·정착까지 창업 단계별 원스톱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창업보육공간 조성 등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이 여성창업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과정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단계별로 관심단계 및 준비단계에서는 지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최초 운영한 창업지원 프로그램(4개 과정)’여성창업아카데미(6~12개 과정)’로 변경해, 사전 수준을 진단해 창업희망자 개인별 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보육 및 성장단계에서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 창업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사무공간, 회의실(컨설팅, 멘토링 등), 동아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여성창업보육센터조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신설 추진해 온 지역특화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여성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여성 구직자 발굴 및 채용 지원을 위한 ▲여성일자리박람회 운영 확대(23)와 ▲찾아가는 굿잡(Good-Job)버스(카페) 운영(연간 20)으로 기업의 현장면접 참여를 확대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리고, 실업이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려운 일자리 여건의 지역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

 

다음은, ▲여성 전문인력 양성(2개 과정, 30)을 위해 청년여성 및 자격증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신기술 분야 교육훈련을 운영해 지역 유망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까지 지원하고, ▲여성창업경진대회(2회 대구여성창업스타전)를 개최해 지역사회 창업 분위기 확산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성공적인 사업화 연계로 창업이 부가적인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새일센터 연계 취업자(114백명)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중도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재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고용이음 효과를 높이고, 취업자 간담회와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운영으로 여성 적합 일자리 발굴과 정책 개발, 여성 유망직종 및 직업동향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신설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최근 2년 연속 11천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광역시 부문)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발판삼아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은 최대한 높이고, 특히 취업과 직접 연계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는 등 여성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여성일자리 선도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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