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카오게임즈, 게임 기업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32.4%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매출액은 하향 안정화되나, 2Q22 대만, 2023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글로벌 버전은 P2E (play to earn) 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연결편입 효과로 지급수수료 절감이 예상되는데, 2020~2023년 EBITDA는 연평균 58.8% 성장이 예상된다”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상반기 우마무스메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고, 서브컬쳐 게임, RPG, FPS 등 장르 다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출시를 통한 지역 다변화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보라토큰의 발행사 웨이투빗 인수 이후 10분 단위의 시간을 거래할 수 있는 투데이이즈를 출시했으며,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NFT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오딘의 매출동향에 따라 단기 실적변동성이 크며, P2E, NFT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 진입 초기 단계로 향후 전방 산업이 규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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