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달서구청장 여론조사] 이태훈 26.4%, 안대국 12.6%, 조홍철 9.0%
달서구 대선후보 지지율 윤석열 64.2%, 이재명 16.4%
정권 연장 18.6%, 정권 교체 75.4%
이태훈 달서구청장 교체지수 47.8%
[대구=김정희기자] 올해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결과, 이태훈 구청장이 '현직 프리미엄'으로 선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1월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대비 5.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달서구청장 적합도
서울경제TV와 일요서울신문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달서구에 사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 4.4% 포인트) 결과, 이 구청장이 26.4%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구청장 출마선언을 한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12.6%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9.0%,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6.8%로 나타났다. 특히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은 10대·20대(12.4%)와 60세 이상(11.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3.9%, 김성태 대구시의원 3.1%,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2.7%, 김재관 전 대구시의원 2.4%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8.5%다. 하지만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11.5%, 잘 모름 13.1%)이 24.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 구청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달서구 갑(24.1%), 을(27.4%), 병 (27.5%)선거구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았으며, 안 부의장은 달서구갑(17.8%) 지역에서, 조 전 시의원은 달서구갑(13.1%) 지역에서, 배 전 시의회 의장은 달서구병(10.5%)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각자 자신의 지역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리서치 관계자는 “지역 내 보수성향이 강해 국민의힘 후보자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개인 선거 홍보활동을 전면 금지한 시점에서 먼저 출마선언을 한 안대국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역조직지원 대구총괄위원장과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정무특보 활동을 하고 있는 조 전 시의원의 지지율이 지역구내에서 상승했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의 기여도가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역민의 심리반영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이 구청장의 교체지수는 47.8%였다. 재당선(29.8%) 의견보다 18.0%포인트나 더 많은 것이다. 잘모름은 22.4%다.
특히, 이 구청장의 교체지수는 30대(54.6%), 40대(52.3%), 50대(51.4%) 연령대에서, 달서구을 선거구(월성동, 진천동, 상인동, 도원동, 유천동)에서 51.1%로 과반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재당선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내에서 35.8%,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37.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구청장의 교체를 원하는 47.8%의 의견 중 차기 달서구청장의 적합도는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16.8%,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9.3%,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8.7%,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6.9%,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4.3% , 김재관 전 대구시의원 3.7%, 김성태 대구시의원 3.4%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달서구민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64.2%로 독보적인 선두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6.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0%, 정의당 심상정 후보 3.6%로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3.3%, 지지 후보 없음은 3.3%, 잘 모름은 0.2%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4.9%를 기록했다.
이는 17.8%의 더불어민주당보다 47.1%포인트 높은 결과다. 이어 정의당 2.3%, 국민의당 6.4%순이다. 기타 정당은 1.8%, 지지정당 없음은 6.3%, 잘 모름은 0.6%다.
▲정권 연장 18.6%, 정권 교체 75.4%
달서구민에게 ’정권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질문에는 18.6%,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질문에는 75.4%가 공감하는 의견이 조사됐다.
▲여론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확보에 방점
이번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는 기존 후보자간의 이의제기와 여론조사 공정성 훼손의 원인(출마예정자의 개인인지도 조사진행, 단체문자 발송, SNS를 통한 지지층의 전화응답 대기 독려행위 등)으로 지적되어온 바 사전에 출마 예정자에게 여론 조사기간, 내용의 통보나 고지 없이 진행됐다.
후보자의 약력과 출마의사 또한 포털사이트의 기록과 최근 3개월간의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95518050@sedaily.com
<조사개요>
◇조사기관 : 데일리리서치
◇의뢰사 : 서울경제TV, 일요서울신문사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 달서구 거주 성인남녀 501명
◇조사일시 : 2022년 2월 5일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 8.5%(무선 1만 500명 중 255명 응답 완료, 유선 RDD 무작위생성
146명 응답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71.0%)·유선(29.0%)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권역별 셀가중치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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