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속항원검사키트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
노인주거복지·노인의료시설·재가노인 복지시설·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우선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감염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원방침에 맞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노인시설, 임신부, 장애인주거복지시설, 노숙인시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약 7만 9,184명(잠정)에게 지원된다.
보급은 오는 21일부터 이뤄지며, 각 대상자별 보급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선제적으로 도내 어린이집(476개소) 영유아 2만 2,456명(잠정)과 노인 사회복지시설 이용 노인 9,433명(잠정)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2월 넷째 주에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영유아 및 노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에게 지원되는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은 어린이집 영유아는 1인당 4개, 노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는 1인당 3개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와 관련해 각 행정시에서는 18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에 배정한 조달업체 및 물량을 주문하고 있으며,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시설별로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향후 보건복지부 지침과 대상자별 보급 일정에 맞춰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구매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선제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가운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차질 없는 신속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대구광역시, 2025년 대구 스타기업 13社 선정…지역경제 선도할 새 주역 발굴
- 정연욱 의원 “언론개혁으로 포장된 ‘언론때리기’ 입법 즉각 중단하라”
- 인천 옹진군 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보다 비용 부담이 먼저?”
- 김승수 의원 "TK신공항 재원 확보 지체없이 추진해야"
- 경주시, 제52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
- 부산도시공사, 우2동 孝경로잔치 행사 후원
- 안양 인덕원…"2030년 스마트 콤팩트시티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2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3“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삼성, AI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
- 4오너 3세 합류에도…1조 자기자본 힘겨운 LS증권
- 5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 6'GA 5위' 굿리치 매물로…보험사 GA 확장 경쟁 불붙나
- 7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 8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여…속도조절론 부응
- 9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 10中企중앙회-쿠팡 '로켓배송'에 홈앤쇼핑 제품 태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