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최초 통합공공임대주택 19대 1 청약 경쟁률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2-02-21 10:24:10 수정 2022-02-21 10:24:1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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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남양주별내 총 1,181호 모집에 2만1,945명 신청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달 실시한 통합공공임대주택 청약에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지난 15일~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 605호와 남양주별내 A1-1BL 576호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에는 약 1만3,000명, 남양주별내 A1-1BL에는 약 8,800명이 신청해 총 1,181호 공급에 2만1,945명이 접수했다.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3월 3일, 서류접수는 3월 4일~11일,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에 진행하고 오는 7월 12일~14일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남양주별내는 2023년 10월, 과천지식정보타운는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는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활용해 신청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다르게 책정된다. LH는 지난해 말 고양장항, 부천역곡 등 중형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000호의 사업승인을 마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입주자격이 알기 쉬워지고,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 가능한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점에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중형평형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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