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효성, 불확싱성 시대 고배당주와 함께…목표가 ↓”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효성에 대해 상장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 배당금이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주당 배당금으로 2019년 5,000원, 2020년 5,000원을 지급함에 따라 총 배당금으로 2019년 1,017억원, 2020년 995억원이 지급됐다”며 “이와 같은 동사의 배당재원은 그동안 비상장자회사들이었는데, 2021년의 경우 상장 자회사들의 배당 재원이 실적 호전 등으로 인해,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먼저 효성티앤씨의 주당 배당금이 2020년 5,000원에서 2021년 50,000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수취 배당금이 지난해 44억원에서 올해는 440억원으로 10배 늘어나게 된다”며 “또한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2020년에는 배당이 없었는데, 2021년에는 주당 배당금이 10,0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동사의 수취 배당금이 95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동사의 이익이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배당금이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동사 주당배당금 5,000원 유지는 물론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효성은 섬유와화학, 중공업 등 전통 기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나, 향후 수소 사업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중공업에서 액화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 효성첨단소재에서 탄소섬유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수소사업의 성장성 이 가시화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하고,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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