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 누적순익 11조…보험손익 악화에 15.2%↓
금융·증권
입력 2025-11-19 11:17:19
수정 2025-11-19 11:17:19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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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누적 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91억원(15.2%) 감소했다.
생보사의 누적 순이익은 4조8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 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19.4% 증가했지만,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2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 순이익은 6조4610억원으로 1년만에 19.6% 줄었다. 자산운용이익 등으로 투자손익 29.4% 증가했지만,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이 35.6% 감소한 탓이다.
올해 9월까지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났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9조4170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 12.9%, 변액보험 1.3%, 퇴직연금 46.4% 등 판매가 증가했으나, 저축성보험이 2.7%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93조9659억원으로 6.3% 늘었다. 장기보험 7%, 일반보험 4.2%, 퇴직연금 16.9% 등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에서 1.8% 감소했다.
전체 보험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1.16%로 지난해 말보다 0.27%p 하락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6%로 1.02%p 떨어졌다.
총자산은 1327조2000억원으로 58조3000억원(4.6%) 늘었고, 총부채는 1175조9000억원으로 49조1000억원(4.4%) 증가했다. 또 자기자본은 151조3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6.4%)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 및 손해율 악화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보험사 당기손익 및 재무건전성 변동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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