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신산업 거점 '서충주'…부동산 시장 인기 후끈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중부권 산업 중심지인 서충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충주지역은 여의도 면적의 약 24배 규모(약 700만㎡)에 달하는 '충주기업도시'가 산업을 이끌며 신도심이자 새로운 투자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계획인구는 2만8,400명에 달하며, 주거·교육·편의시설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충주기업도시 바로 옆에는 첨단산업단지(199만㎡, 53개사)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180만㎡, 49개사)가 들어섰고, 추가로 드림파크 산업단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비즈코어시티 등 5곳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인근 부동산 시장 관심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충주기업도시가 포함된 중앙탑면에 들어선 '충주시티자이' 전용면적 84㎡는 작년 11월 4억1,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 보다 1억원 넘게 상승했다. 타지역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주는 작년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수 비율이 12.9%에 달해 충북 평균(7.8%)을 웃돈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기업도시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호재에 비해 아직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하고 비규제지역이라 취득세, 대출 부담이 적어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에서도 문의가 꾸준하다"며 "특히 전세가도 아파트 매매가의 70%로 높은 편이라 집값을 더 밀어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충주기업도시 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기업도시 주상복합 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4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로 조성된다.
충주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 지역인데다, 비규제 지역이라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가능하다. 전매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성남도 판교 내 첨단산업 인프라와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역의 중심이 서쪽으로 이동한 사례이며, 충주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충주기업도시의 성공 개발은 지역균형개발 측면도 있어 향후 국가나 지자체 단위의 투자도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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