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이태훈 현 구청장 교체 47.8% ‘과반 육박’, 3선 연임 ‘적신호’
새 인물 교체 47.8% > 재 당선 29.8%
3선 연임 재 당선 지지 29.8% 대비, 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 18.0% 더 높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지지도 및 교체지수 여론조사결과 현 이태훈 구청장의 교체지수가 47.8%로 과반에 육박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태훈 구청장의 교체지수가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작년 달서구청 7급 공무원의 보조금 1억2000만원 횡령 비리, 직원 통솔력 부재, 달서구의회와의 지속적 갈등, 소통부재 문제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의 3선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대구 자치구 중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달서구의 수장을 뽑는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예비 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서울경제TV와 일요서울신문사 공동 의뢰로 지난 2월 5일 하루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달서구청장 재당선 vs 교체 의견’ 질문에는 ‘새 인물 교체’(47.8%)가, ‘재당선’(29.8%)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태훈 현 구청장의 교체지수는 지난 2019년 10월 영남일보 창간 74주년을 맞아 대구CBS와 공동으로 의뢰한 달서병 지역구의 조원진(우리공화당 대표)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의 21대 국회의원 선거전 여론조사의 교체지수인 45.7%보다 2.1% 높은 것으로, 이태훈 현 구청장의 재 당선지지 29.8%는 달서병 지역구의 조 전의원의 재당선 지지율 35.6%보다 5.8%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차기 달서구청장 적합도 · · · 지난 조사보다 이태훈 구청장 하락 26.4%(▼5.8%), 안대국 부의장 상승 12.6%(↑10.4%), 13.8%p 차이
다만 차기 달서구청장 적합도에서는 이태훈 구청장이 26.4%로 1위로 조사됐다.
뒤이어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12.6%,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9%,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6.8%,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3.9%, 김성태 대구시의원이 3.1%,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2.7%, 김재관 전 대구시의원이 2.4%로 나타났다.
한편 ‘잘모름’ 13.1%, ‘적합후보없음’ 11.5%, ‘기타다른인물’ 8.5%의 응답도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에서는 대선 국면으로 전환 후 국민의힘 지도부의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운동 제한 조치는 있었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의 변동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대중 심리를 바탕으로 안대국 현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지난번 조사보다 지지도가 급상승해 1위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을 13.8%p 차이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은 지난 조사(32.2%) 대비 5.8% 포인트 폭으로 떨어진 26.4%로 1위를, 안대국 현 달서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조사(2.2%) 대비 10.4% 포인트 큰 폭으로 오른 12.6%로 2위를,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은 9%로 3위로 조사돼 1강 2중의 양상을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언론사 서울경제TV와 일요서울신문사 의뢰로 2월 5일 하루동안 휴대전화 가상번호 71%, 유선전화 RDD 29%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구시 달서구 만 18세 이상 남 녀 501명을 대상으로 100% ARS 방식 응답률 15.8%로 집계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연령별 성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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