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안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거점 공항 육성 공약 환영"

[무안=신홍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제노선 중단으로 침체된 무안국제공항을 최근 공정위로부터 대한항공과 조건부 합병 승인이 이뤄진 아시아나항공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공약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지난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공약은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지역내 새로운 산업이 육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그 경제적 효과는 무안 지역 뿐 아니라 호남지역 전체에 파급되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환영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재도약을 바라던 지역주민들도 이 후보의 공약을 반기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발표한 공약사항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 더 많은 국제선을 유치하고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확장하며 면세점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전남지역과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광주공항과의 조기통합을 추진할 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등 관련 기업들이 공항 주변지역에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의해 이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