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약세 지속…신작 기대감에 주가 ‘관심’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국내 게임주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 발표와 불투명한 신사업 계획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인데요. 펄어비스, 컴투스 등에서 구체적인 신작 계획을 내놓자 증권가에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2월에도 국내 증시에선 게임주들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던 위메이드가 -6.27%, 데브시스터즈는 -18.36%를 기록했고, 대장주라 불리던 엔씨소프트는 -17.26%의 하락률을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4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라이브게임 매출 하락세 지속과 더불어 신작 부재,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영업이익이 각각 55%, 43% 감소하는 등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또한 아직 플레이 투 언(P2E)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능을 탑재한 게임에 대해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최근 증권가에서는 주가 하락이 가팔랐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이벤트 발생 시 단기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넷마블은 가장 먼저 이달 P2E 기반 ‘A3:스틸얼라이브’ 론칭으로 상반기에만 6개의 신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의 글로벌 론칭을, 펄어비스는 4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나 신기술을 접목한 이슈 등 모멘텀이 될 만한 이벤트는 남아있는데 급락한 종목 위주로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며 “최선호주로는 펄어비스를, 이외 넷마블, NHN, 컴투스에 대해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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