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재택치료자 식품키트 집중관리군 대상에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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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08 18:14:06
수정 2022-03-08 18:14:06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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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재택치료자에게 지급하던 식품키트를 오는 14일부터 집중관리군 대상에게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것으로, 집중관리군에는 재택치료자 중 ▲만60세 이상 ▲만50대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만40대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은 자가 포함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재택치료자 개편 방안에 따라 확진자에게 생필품 미지급을 기본 방침으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기장군은 전체 재택치료 세대에게 식품키트를 지급해 왔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 1일 1,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체 재택치료 세대에 식품키트를 지급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지급 대상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식품키트 전달 업무에 투입됐던 인력을 재택치료 등 다른 방역필수 분야에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 있는 군민들에게 좀 더 개선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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