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2ha 조성

전국 입력 2022-03-10 16:50:29 수정 2022-03-10 16:50:29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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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정관읍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올해 총사업비 약 20억 원을 들여 기장읍 내리와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2ha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은 기장군이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5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관읍, 장안읍 명례리,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기장군은 지난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관읍과 장안읍 명례리 일원의 공원과 녹지대 3ha에 미세먼지 차단과 경관 개선 효과가 큰 편백나무, 산수유나무, 녹나무 등 20종 4만여 본의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했다.


기장군은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가 도심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상쾌한 경관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규석 군수는 "미세먼지 차단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힐링할 수 있는 숲과 나무가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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