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봄 행락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봄 맞이 현장 중심 사고 예방 안전문화 홍보 활동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서는, 제주 해상에서 낚시 등 수상레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3∼5월) 레저기구 사고는 총 54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기관 고장이나 연료 고갈로 인한 해상 표류사고가 4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외에도 운항 부주의에 의한 좌초 사고 4건, 전복사고와 충돌사고도 각각 1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레저객 단속 건수는 73건, 운항규칙 미준수와 원거리활동 미신고가 각각 27건, 안전장비 미착용 5건, 무면허의 경우는 3건으로 매년 봄에 1건씩 적발되었다.
제주해경대원이 소형보트에 반사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주요 내용으로는 ▲수상레저 3대 안전무시관행(무면허 조종,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집중 계도와 단속 ▲유관기관 및 수리업체와 협업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수상레저 금지구역 공고판 점검 ▲수상레저사업장 현장 지도 점검 등 건전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정착을 위한 활동 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봄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출발 전 수상레저기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확인, 안전장비 등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이 될 수 있는 제주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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