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송터널·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 조기 구축
반송터널, 사업 구간 분리·재정 및 민간투자사업 병행 추진
오시리아선, 민자 유치…2029년 조기 구축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반송터널'과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 오시리아선'을 오는 2029년까지 조기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시는 해안관광도로 등 내부도로망 확장과 해운대로~기장대로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의 교통 혼잡을 완화해 왔다.
이번 대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달 말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 후 교통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는 반송터널을 오는 2029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사업 구간 9.2km를 3개 구간으로 분리하고 재정과 민간투자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반송터널은 금정구 회동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부산외부순환도로 마지막 잔여 구간이다. 당초 시가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해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금사~반송 2.8km 구간을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전액 국비를 확보해 우선 추진한다. 터널을 포함한 나머지 반송~송정 6.4km 구간은 추후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민자와 재정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또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장산역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중심지까지 4.13Km 연장하는 노선인 오시리아선을 민자 유치해 2029년에 조기 구축한다.
오리시아선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나, 사업순위가 열 번째로 밀려 2035년이 돼야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오시리아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민간투자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민간투자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2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반송터널과 도시철도 오시리아선을 오는 2029년까지 조기 구축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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