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추진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재산세 전액 지원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2022년 부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은 상가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재산세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경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에서 11월 중 소상공인 임차인과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임대인이다. 임차인은 임대인과 혈족·인척 등 특수관계인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따른 세액공제 적용배제 업종이 아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임대료 인하 범위 내 건축물 재산세 전액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 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저액도 보장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처는 사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시 접수하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 구·군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에서 별도 시행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임대료 인하액의 최대 70%까지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과 연계한다면 하한 임대료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보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세소상공인이 임대료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영업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임대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2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3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4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5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6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7“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8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9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10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