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울경 GTX 구축 '맞손'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 구축 위한 MOU 체결
기술연구개발 추진 등 상호 협력키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벡스코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차세대 교통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연구개발 추진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급행철도 추진 ▲철도기술 및 물류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산학연 상호 교류 지원 ▲도시철도 신기술공법 기술개발 협력 및 현장적용 수행 등 분야에 상호 협력한다.
시는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동남권 신교통수단 연구 용역의 차세대 광역급행차량시스템 검토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열차시스템 등 다양한 차세대 철도시스템을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에 도입하는 등 미래혁신기술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석윤 원장은 "기술협력과 개발기술 실용화를 통해 철도 및 물류기술의 K-명품화를 실현하겠다"며 "부산시를 기점으로 명품 K-철도기술이 타 광역권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철도 및 대중교통시스템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동남권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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