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아프리카TV, 플랫폼 성장 안정적…월드컵 통한 유저 지표 회복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3-30 08:32:46 수정 2022-03-30 08:32:46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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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부담도 적어졌고 플랫폼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1분기 매출액은 744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중 플랫폼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방송을 거의 하지 않던 인기 BJ들이 1분기에 복귀함에 따라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라며 “계절성으로 광고 매출액은 감소함과 동시에 인건비 및 동계올림픽 중계권료가 반영돼 전체 영업비용은 4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년 연속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서비스 순 이용자(MAU) 감소는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됐다”며 “그러나 올해는 카타르 월드컵이 있고, 아프리카TV 콘텐츠 질이 크게 개선됐기에 신규 유입 유저들이 PU(Paying User)로도 전환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플랫폼 가입자당 수익 상승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로 유저 지표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광고 매체로의 가치가 부각되며 광고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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