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억원 기부…취약계층 아동·위기영유아 지원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취약계층 아동과 위기영유아 가정의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i-save에 3억원을 기부했다.

i-save는 카카오뱅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0~6세 취약계층 아동과 경제적, 사회적 도움이 즉시 필요한 0~2세 위기영유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출시한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취지인 아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사회적 영역으로 확장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정까지 보호의 손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오은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나눔사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금은 내년 한 해 동안 총 8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의료비, 부모 교육, 양육 및 출산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아이의 미래를 함께 지켜가는 것이 ‘우리아이통장, 우리아이적금’의 핵심 가치인 만큼 취약한 환경에 놓인 가정에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ya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