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SI' 5월 부산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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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30 15:10:01
수정 2022-03-30 15:10:01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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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서 5월 10~29일까지 열려
[부산=유태경기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MSI를 국내 최초로 유치하면서 e스포츠 메카 도시의 위력을 드러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MSI는 세계 최대의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종목으로 치뤄지며, 다양한 국가의 지역별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
시는 2022 MSI 유치를 위해 별도의 전담(TF)팀까지 구성하며 라이엇 게임즈와 접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치 확정에 따라 올해 MSI는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대회 기간 선수와 스텝진을 포함한 400여 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MSI 팬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그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소상공인, 호텔 등 관광업계가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LoL 종목은 전 세계 e스포츠 시청률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MSI 결승전은 분당 평균 1,000만명, 최고 2,300만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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