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소통·수평적 조직문화 위해 인사체계 개편
최윤범 부회장, 소통·협업 강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고려아연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연공주의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로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인사·조직체계를 본부 단위 운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및 사원 직급을 통합하고 단순화해 보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는 게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신년사에 밝힌 ‘트로이카 드라이브’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그 첫걸음으로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의 인사사항만이 아닌 수십 년간 유지되어온 조직과 직급체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원직급 통합·전사 본부체계로 전환
고려아연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과 신소재 사업을 위해 처음으로 본부 체계를 도입했고, 이사 직급을 상무와 통합하는 등 조직변화를 시도해 원활한 소통과 수평적 업무 협력이 강화되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일부 부서를 제외한 전사에 본부 체계를 적용하고 부사장 미만 직급을 폐지해 역할 위주의 임원 체계로 변경하는 등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부문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된 조직 문화를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직급체계 6단계→3단계 단순화…성과·역할중심
직급·연령에 우선한 탑다운 방식의 소통을 해소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원 직급체계의 개편도 단행했다. 사원(A,B)-대리-과장-차장-부장의 기존 직급체계를 선임-책임-수석의 3단계로 조정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 그리고 기존보다 상위 직급으로의 빠른 이동이라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를 운영하고 유연한 보직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직급, 연령, 근속 등 그 어떠한 조건에도 구애 받지 말고 우리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훌륭한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관리자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한다”며 “이번 조직 및 직제 개편을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구현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업 문화를 직원 모두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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