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기장멸치축제',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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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01 12:43:53
수정 2022-04-01 12:43:53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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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 일대서 생멸치 저렴하게 위판·판매

[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기장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6회 기장멸치축제'를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cm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기장에서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는데, 봄철 기장연안에서 잡히는 성어기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부득이하게 취소됐지만, 현재 대변항 일대에서는 생멸치를 저렴하게 위판·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대변 어촌계 수산물직매장에서도 멸치젓갈, 건멸치 등 각종 건어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축제가 열리길 간절히 바랐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대변항에 오셔서 봄기운과 함께 기장멸치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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