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 4.3 완전한 해결과 평화인권 교육 지속적 강화"
"4.3 평화인권교육에 관한 교육체계 재정비"도 공약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교육감 고창근 예비후보는 3일 4.3 74주년을 맞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추가 진상조사는 중단 없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후대에 역사를 바로 알리는 4.3평화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도록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고창근 예비후보]
또한 "누가 교육감이 되어도 제주도 및 타시도와 적극 협력하면서 4.3평화·인권교육의 내실화와 전국화 노력을 중단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4.3 유족들이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수업 진행이 많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4.3과 평화인권교육에 관한 교육체계를 재정비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20대의 76.6%가 학교교육을 통해 4.3을 알게 되었다는 제주도의회 4.3 특위 발표에서 보듯이 학교교육을 통한 4.3교육이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서로 소통하며 4.3을 전승하고 추모할 수 있는 4.3 평화인권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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