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전국 입력 2022-04-06 07:39:54 수정 2022-04-06 07:39:54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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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나눔길 조성' 분야 우수기관 선정

서귀포치유의숲의 목재데크 [사진=서귀포시]

[서귀포=금용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1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 서귀포치유의숲에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목재데크 800m, 쉼터, 교행 구간, 벤치 등을 설치하여 보행약자층이 쉽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022년도에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려니숲길에 총 사업비 8억 5000만원(녹색자금 5억 1000만원)을 들여 사려니숲길에 무장애나눔길 1.2km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여가 활동이 어려워진 시기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숲과 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7년도부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사려니숲, 서귀포치유의숲,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 무장애나눔길 4.7km를 조성한 바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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