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혼부부에 전세대출 최대 2억 원 무이자 지원

전국 입력 2022-04-08 10:54:00 수정 2022-04-08 10:54:00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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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합산 소득 8,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 대상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신혼부부에게 주택융자금 최대 2억 원과 주택융자에 따른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을 지원한다.


시는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로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2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만기 일시 상환(2년 대출) 상품으로, 시행 초기와 달리 지난해 8월부터 지원 한도를 2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 전액을 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2분기 지원사업은 오는 11·12일 이틀간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 중 부부합산 소득이 8,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시는 총 400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와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4일에 발표되며, 대출 실행일은 2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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