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감에 소비늘렸다… 석달간 카드사용 249조원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이후 신용카드 사용 금액과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회복 기대감과 체감경기 개선 등이 카드 사용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49조원으로 1년전 같은기간과 비교해 11.2% 늘었다. 또 같은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57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5%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단계적 방역패스 해제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으로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과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카드 사용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올해 1~2월 두달간 통계청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116.7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기간(105.7)과 비교해 7.6%늘어나는 수치다. 이 기간 ‘음식점 및 주점업 판매액 지수’는 92.4로 1년 전과 비교해 27.6%나 증가했다.
이같은 지수 상승은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밀접업종에서도 관측됐다 도매·소매업(15.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12.1%), 교육서비스업(12.5%) 등 전 업종에서 뚜렷한 증가세 보이는 중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1분기 중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정체적인 소비심리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래프=여신금융협회]
올해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0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나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53.6억건으로 9.6% 늘었다. 또 이기간 법인카드는 44조2,000억원으로 13.4%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3억3,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6% 더 늘었다.
이와함께 올해 1분기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은 4만3,700원으로 전녀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 평균승인금액은 3만8,21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 증가했고 같은기간 법인카드는 13만2,022원으로 6.4% 더 사용했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