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매출액 5조5,863억원…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2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5,863억원, 영업이익 8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180.0%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6.8%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고객처 확보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국제유가 폭등,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 4,74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포장용, 의료용, 태양광용 소재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료가 상승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수요 회복이 둔화되며 수익성은 제한적인 상승폭을 보였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3,142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봉쇄조치와 전방산업의 제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미주∙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상승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7,913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부담 증가 및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LC USA는 매출액 1,623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을 원료로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 등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수공장의 대규모 정기보수 계획에 따라 손익 개선의 여지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원가경쟁력 제고,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수익성 창출에 힘쓰는 한편, 수소∙배터리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과 친환경∙Recycle 제품 확대 등 미래사업 역량을 확대하여 지속가능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주주가치 확대 및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메가팩토리약국,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 다리 붓기 케어 브랜드 ‘레그랩’, 정제형 신제품 ‘라인포뮬러’ 출시
- 소비쿠폰 신청률 90%…재난지원금 때보다 하루 단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2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3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4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5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6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7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8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9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10"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