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원, 만취상태 고속도로 73㎞ 질주 40대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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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17 14:18:34
수정 2022-05-17 14:18:34
조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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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3차례 음주전과"징역 8개월 실형 선고

[순천=조용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처벌받고 또 음주운전을 저지른 4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 백주연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70여㎞가량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42·회사원)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1시45분쯤 부산시 광안동 한 장례식장 앞 도로부터 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서마산IC까지 73㎞를 혈중알코올농도 0.087% 상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다.
A씨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과 징역형 집행유예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음주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해 그 위험성을 보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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