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윤석열 대통령 5·18 기념사 알맹이 없다"

전국 입력 2022-05-19 09:06:33 수정 2022-05-19 09:06:3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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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권서 진실규명·헌법 전문 명문화 반드시 진전돼야"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어머니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캠프]

[광주=신홍관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하는 길은 헌법 전문에 광주정신을 수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알맹이 없는 기념사에 실망이 크다”며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던 광주 영령들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기념사에는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대선 당시 대통령의 약속도, 민주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원설립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보존하고 자유와 인권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드시 진전시켜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아직도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는 상황에서 헌법 전문 명문화를 통해 5·18의 가치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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