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美일리노이주 곡물 작황·안정적 조달체계 점검

전국 입력 2022-05-29 07:41:51 수정 2022-05-29 07:41:51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수입 대두 품질 잔류물질 검사 철저히" 당부
밀·콩 자급률 제고 위한 중장기 대책 방안 모색

김춘진 사장이 미국 일리노이주 CGB 리버엘리베이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나주=신홍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Non-GM 대두와 옥수수 재배농장을 찾아 파종 진행 상황과 현장을 점검했다. 러-우크라 전쟁 등으로 불안정한 곡물 수급시장에서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이다.


김춘진 사장은 또 곡물 유통 회사이자 Non-GM 대두를 취급하는 CGB Enterprises, Inc.의 리버엘레베이터를 방문, 일리노이강에서 미시시피강으로의 곡물 수상 운송과 수출 과정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와 안정적 곡물 수급 방안도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Non-GM 대두 전체 수입량 중 80% 이상을 미국에서 도입했다”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한국으로 공급하는 Non-GM 대두의 품질과 잔류물질 검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미국 곡물 인프라와 생산지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제 곡물시장 정보조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식량자급률 제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사장의 이번 미국 농장 현지 방문은 러-우크라 사태 장기화,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제한 등으로 식량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입에 의존해 오던 주요 식량작물인 밀·콩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부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산 밀·콩의 생산 기반 강화와 곡물 전용 비축시설 확보로 공공비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밀과 콩의 자급률을 각각 7%, 37.9%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은 세계 대두 생산 및 수출 2위 국가로, 일리노이주는 1,830만 톤의 대두를 생산해 미국 내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