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접은 삼성디플…반도체로 인력 전환배치

경제·산업 입력 2022-06-14 19:25:38 수정 2022-06-14 19:25:38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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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30년 만에 TV용 LCD 패널 사업을 종료했죠. 그러면서 기존 LCD 사업부 인력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를 한다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사업이 종료된 LCD 인력을 삼성전자로 전환배치할 계획입니다.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삼성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인력 수급난을 겪는 삼성전자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정인 겁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0~400여명의 임직원을 DS 부문으로 전환배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전환되는 규모는 300명 가량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선발 인원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 선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LCD 사업 일부 인력은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중소형 OLED 사업으로 재배치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마지막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면 약 30년 만에 사업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삼성전자 DS 부문에 속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결국 반도체, 가전 등의 사업과 맞물려 전략적으로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중국 패널 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빠르게 성장하자,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LCD 사업을 철수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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