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접은 삼성디플…반도체로 인력 전환배치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30년 만에 TV용 LCD 패널 사업을 종료했죠. 그러면서 기존 LCD 사업부 인력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를 한다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사업이 종료된 LCD 인력을 삼성전자로 전환배치할 계획입니다.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삼성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인력 수급난을 겪는 삼성전자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정인 겁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0~400여명의 임직원을 DS 부문으로 전환배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전환되는 규모는 300명 가량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선발 인원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 선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LCD 사업 일부 인력은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중소형 OLED 사업으로 재배치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마지막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면 약 30년 만에 사업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삼성전자 DS 부문에 속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결국 반도체, 가전 등의 사업과 맞물려 전략적으로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중국 패널 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빠르게 성장하자,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LCD 사업을 철수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메가팩토리약국,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 다리 붓기 케어 브랜드 ‘레그랩’, 정제형 신제품 ‘라인포뮬러’ 출시
- 소비쿠폰 신청률 90%…재난지원금 때보다 하루 단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2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최종 득표율 61.74%
- 3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4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5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6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7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8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9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10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