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증…"작년 比 176%↑"
경제·산업
입력 2025-11-28 09:03:16
수정 2025-11-28 09:03:16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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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발표 전후 갭투자 수요 몰린 것으로 풀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의 2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으로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971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0.0%,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3.2%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3만9644건)은 전월보다 26.7%,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58.5% 늘었다. 서울(1만5531건)은 작년 10월 대비 116.8%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41.3% 늘었다. 반면 지방(3만74건)은 전월 대비 6.2%, 작년 동월 대비로는 4.7% 각각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6363건으로 전월 대비 13.5%, 작년 동월 대비 31.3% 증가했다. 서울(1만1041건)이 전월보다 62.5%,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6.0% 늘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는 3만1220건으로 전월 대비 35.5%, 작년 대비 79.4% 늘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 등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1건으로 9월 대비 13.4%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7만1891건)가 전월 대비 9.0%,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12만6860건)는 15.8% 각각 줄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는 20.3% 줄었으나 월세는 5.9%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다시 늘었다.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069가구로 전월 대비 3.5%(230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1만7551가구)이 14.3%(2200가구), 지방(5만1518가구)은 0.2%(107가구) 각각 늘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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