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도의회 상반기 원구성 '민주당 의장단 후보' 결정

[전주=유병철 기자] 제12대 전북도의회 민주당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27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의총에서 의장 후보에 국주영은(3선-전주)의원이 선출돼 도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 탄생이 전망된다. 

제1부의장 후보에 이정린(재선-남원)의원이, 제2부의장 후보에 김만기(재선-김제)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3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였던 행정자치위원장에는 2차투표끝에 김이재(재선-전주)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7월1일 전북도의회 본회의 임시회에 민주당 후보로는 의장에 국주영은, 1부의장에 이정린, 2부의장에 김만기 의원이 나서게 됐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운영위원장 김정수, 행정자치위원장 김이재, 환경복지위원장 이병철, 농산업경제위원장 나인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병도, 교육위원장 김명지 의원이 각각 민주당 후보가 차지하게 됐다.

도의원 40명중 민주당의원이 37명이어서 이날 결정된 민주당 후보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된 셈이다.

결국 전북도의회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싹쓸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책임 또한 더욱 무거워졌다는 평이다. /ybc91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