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체코·폴란드 원전 건설 신규 사업 수주 협약

전국 입력 2022-07-02 17:18:34 수정 2022-07-02 17:18:3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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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 네트워크 협력, 신규 원전 수주 기반 강화
원전 건설, 유지보수 업체와 잇단 업무 협약 맺어

한전KPS 사옥 전경. [사진=한전KPS]

[나주=신홍관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유럽 현지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 관련 업체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체코 및 폴란드 원전 건설사업 수주 지원 강화에 나섰다.

 
한전KPS는 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코 HOCHTIEF CZ사와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전검사 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폴란드 EthosEnergy Poland사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한 기관들은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전검사 사업 ▲현지 정비인력 양성 및 정비 인프라 구축 ▲현지나 주변국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창양 산업부장관의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수주 활동의 하나로 본격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는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원자력 발전소 보수 유지 정비 분야 등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체코 및 폴란드 등에 널리 알려 원전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로써 한전KPS는 현지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원전 보수 유지 정비분야의 현지화 기반을 마련해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이번 체코·폴란드 신규수주 강화 활동에 수행단 일원으로 김홍연 사장도 참석했다.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원전 유지보수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팀 코리아’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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