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남미 수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 시험 인증 평가 맡아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서울 구로구 서울분원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METRO)과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Storage system)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계량품질기술원은 브라질 자동차 부품, 산업 부품, 가전제품, 유아용 제품 등 공산품에 대한 강제 안전 인증 기술기준과 제도를 관리·운영하는 정부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 교환으로 저탄소·친환경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은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안전, 에너지 효율 및 전자기파 적합성(EMC) 시험 및 인증 △신규사업 개발 △법 및 규제 관련 정보 교환 △워크숍, 기술 세미나 및 회의 개최 등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수출 시 KTL를 통해 시험평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브라질 시험인증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술규제 정보 획득이 가능해져 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 기술 전문성을 접목해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저탄소,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산업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시험평가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우리기업들의 첨단 융복합기술 분야 진출이 기대되는 국가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한-브라질 ESS·EV용 이차전지 시험인증 및 기술교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이차전지 관련 국제표준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대한민국과 브라질 정부 ESS·EV 관련 에너지 정책을 논의했다.
세미나를 통해 BaaS(Batterry as a Service) 산업화 기반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김범종 KTL 전력신산업기술센터장은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잔존가치 및 안전성 평가 등 산업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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