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남미 수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 시험 인증 평가 맡아

전국 입력 2022-07-05 16:19:35 수정 2022-07-05 16:19:35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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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서울 구로구 서울분원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과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ktl]

[진주=이은상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서울 구로구 서울분원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METRO)'전기·전자 저장 시스템(Storage system)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계량품질기술원은 브라질 자동차 부품, 산업 부품, 가전제품, 유아용 제품 등 공산품에 대한 강제 안전 인증 기술기준과 제도를 관리·운영하는 정부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 교환으로 저탄소·친환경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은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안전, 에너지 효율 및 전자기파 적합성(EMC) 시험 및 인증 신규사업 개발 법 및 규제 관련 정보 교환 워크숍, 기술 세미나 및 회의 개최 등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수출 시 KTL를 통해 시험평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브라질 시험인증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술규제 정보 획득이 가능해져 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 기술 전문성을 접목해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저탄소,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산업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시험평가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우리기업들의 첨단 융복합기술 분야 진출이 기대되는 국가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브라질 ESS·EV용 이차전지 시험인증 및 기술교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이차전지 관련 국제표준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대한민국과 브라질 정부 ESS·EV 관련 에너지 정책을 논의했다.

 

세미나를 통해 BaaS(Batterry as a Service) 산업화 기반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김범종 KTL 전력신산업기술센터장은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잔존가치 및 안전성 평가 등 산업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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