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엔솔, 2분기 수익성 소폭 훼손…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이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고 “3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5조1,000억원(전년대비 –1%, 전분기대비 +17%), 영업이익 1,956억원(전년대비 –73%, 전분기대비 –24%)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소형전지 부문의 경우(매출 비중 40%)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감소 △중대형전지 부문(매출 비중 60%)의 경우 전분기대비 매출 소폭 증가했으나, 광물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 과정에서의 시차로 인해 부문 수익성은 소폭 악화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의 라이선스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에 영향을 받았으나 합의금 제외 시 올해 2분기 영업 이익 감소폭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중대형전지 및 소형전지 모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 전지 부문의 경우,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재개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전망되며,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경우 유럽 전기차 고객사들의 22년4분기, 23년 1분기 신차 출시 대응을 위한 배터리 출하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김현수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 역시 구리·알루미늄 등 판가가 전가되지 않는 메탈 가격 하락세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 3,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분기대비 59% 증가를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통형 전지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중대형 전지 수익성 개선으로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조1,100억원을 전망한다”며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인 2024년 실적 추정치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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