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소비자 만나요"…리오프닝 마케팅 활발

경제·산업 입력 2022-07-12 20:38:07 수정 2022-07-12 20:38:07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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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리오프닝을 맞아 올 여름 멈췄던 축제와 행사가 다시 열리는 모습입니다. 관련업계에서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대구 두류야구장.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맥주잔을 시원하게 부딪힙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대구 대표축제 ‘치맥 페스티벌’엔 폭염 속에도 100만명이나 몰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 / 대구 시민

“더운데도 사람 북적북적하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너무 재밌고 이게 진짜 사람 사는 일인 거 같아서…워터밤도 가고 싶고 물놀이도 가고 싶고…”

 

뜨거운 열기에 주류업계는 오랜만에 대면 마케팅에 나서며 축제의 흥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안시언 / 오비맥주 마케팅 과장

“맥주라는 브랜드는 현장 소비자들을 만나는 게 너무 중요한데 사실 그동안은 그런 경험을 많이 못했던 거 같아요. 현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런 것을 많이 만드는 작업을…”

 

축제하면 떠오르는 ‘뮤직 페스티벌’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랜드에서 열린 워터 EDM 페스티벌 S2O KOREA(S20 Songkran Music Festival)에는 폭염주의보에도 불구하고 4만명이 몰렸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 후 3년만에 열린 첫 EDM 페스티벌로, 시민들은 100만 리터의 물을 맞으며 모처럼 자유를 즐겼습니다.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 대표 후원사로 참가한 오비맥주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이어, 생분해가 되는 PLA 컵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나서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더 람브레트 /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우리 모두에게 여름은 추억을 만드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사람들은 한식당, 바에도 가고 싶어하는 등 사람들은 다시 야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곳이 우리가 속한 곳이며, 우리가 있고 싶은 장소입니다. 이번 여름 우리는 어디든 갈 것입니다.”

 

축제 열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음달에는 아시아 최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9월에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UMF(Ultra Music Festival)’가 3년 만에 열릴 예정입니다.

 

[스탠딩]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야외 페스티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해방감을 느끼며 잠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은 기쁨을 누렸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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