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사면' 신동빈 회장…롯데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 보탤 것"

경제·산업 입력 2022-08-12 15:30:13 수정 2022-08-12 15:30:13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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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특별사면이 결정되자 감사의 뜻을 밝히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번 사면을 계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내외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내놓은 향후 5년간 37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신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뿐만 아니라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 투자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신 회장을 중심으로 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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