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8분에 반도체株↓…“5만전자 바닥 확인중”
제롬 파월 “높은 인플레에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악재 선반영…실적 하락 조정후 주가 반등할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강도 높은 긴축 예고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주가 크게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국내 반도체주가 휘청였습니다.
어제(2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3% , SK하이닉스 2.73%, DB하이텍 6.67% 하락하는 등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다만 오늘(30일) 낙폭 과대 인식에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좁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파월 연준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보다도 더 고통을 주기 때문에 경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금리 민감도가 높은 반도체주의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미국에서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 고점까지 올라가기 전에 반도체가 피크아웃을 할 거다. 그게 올해 하반기일 것이다. 매출액이 최소한 3~4달 정도는 마이너스가 나야 그거를 보고 바닥 찾기를 시작할 것이란 거죠. 아직은 빠지고 있는 중이에요.”
다만 올 초부터 높은 재고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이 어두웠던 점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는 사실은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을 했습니다. 다만 올라가는 힘은 굉장히 약할 것이고, 그 전에 실적 추정치가 굉장히 큰 폭으로 한 번 조정이 돼야 그다음에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질 것이라 보는 거죠.”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