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막바지 여름 공급 ‘봇물’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1,000가구 넘는 규모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들이 막바지 여름 분양에 나선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거주자가 많아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 교통시설, 교육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다. 또한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뛰어난 조경이 조성되고, 공용관리비도 각 세대로 나누다보니 중·소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2일 분양홍보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지구 내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분양한다.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 대규모 단지다. 단지는 천안 내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청당청수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대전지방법원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다수의 관공서가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청수행정타운 내 상업시설도 가깝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업무지구가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GTX-A(예정) 노선과 지하철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도 기대된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 전용 74~149㎡ 739가구, 2블록 전용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로 축구장 약 23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원주원도심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인근에는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 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시청 등의 시설도 가깝다.
㈜서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 들어서는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101~182㎡ 총 1,113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KTX·SRT 오송역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앞 초·중학교가 건립예정에 있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송산공원, 오송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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