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압수수색
강임준 군산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김종식 전 도의원 지난 5월 양심선언 관련 수사 '급 물살'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살포 의혹을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지역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사무실 등 여러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관계자를 이날 오전 군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김종식 전 도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강임준 시장 선거캠프에서 400만 원을 받았다는 폭로에 대한 수사와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임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한 것은 맞다.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라 말 할수 없다”고 함구했다.
앞서 지난 5월 김종식 전북도의원은 "강임준 시장과 측근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받았다. 받은 돈은 커피, 식사 등 경선비용에 일부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식 (당시) 예비후보가 선거캠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2020년 군산시가 시민혈세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곳으로, 새만금지역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사업 이익을 배분하는 회사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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