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LS, 미국 해상풍력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삼성증권은 20일 LS에 대해 “미국산 비중 요구조건 신설로 더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해상풍력”이고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서 LS전선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중요한 목적은 전력의 탈탄소화와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신설된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Section 45X)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 부품들이 미국에서 생산 되어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혜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 (Section 45, 48)의 경우, 미국 부 품(Contents) 비중 요건을 만족하면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접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 생산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에는 생산세액공제(PTC, Production Tax Credit)와 투자 세액공제(ITC, Investment Tax Credit)가 있고, IRA로 인해 미국산 부품 비중 요건을 만족하 각각 10%, 10%p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해상 풍력에 대해서는 유리한 조건이 더 있다고 판단하는데, 첫째로, 해상풍력은 PTC 외에 ITC도 선택이 가능하다”며 “둘째로, 해상풍력은 미국산 부품 비중이 20%만 상회하면 되기 때문에 40%를 넘어야 하는 다른 신재 생 에너지 요건 규제에 비해 까다롭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 메사추세츠 주·24년 뉴저지 주·25년 뉴욕·버지니아·코네티컷 주에서 해상풍력 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해상풍력은 2023년 신규 설치 용량을 기준으로 육상풍력의 8.2%, 태양광의 1.6%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수치는 2025년에 45%, 10.6%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LS전선의 연초 뉴저지주 해저케이블 3,550억원의 수주는 그 시작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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