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2025년 예탁결제원 우수고객 선정

금융·증권 입력 2025-12-12 09:21:46 수정 2025-12-12 09:21:4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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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 신탁 수익증권 전자등록 완료
"조각투자 제도화 후 안정적 발행 위해 협업 강화할 것"

9일 뮤직카우가 한국예탁결제원 2025년도 우수고객으로 선정돼 사은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뮤직카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025년도 한국예탁결제원 우수고객으로 선정됐다.

예탁결제원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5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예탁결제원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다.

뮤직카우는 지난 2022년 자사 금융 상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증권성’ 판단 이후,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의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신탁수익증권 형태의 ‘음악수익증권’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고객 명의의 증권 계좌를 통한 예치금 관리가 이뤄지게 됐고, 기초자산인 저작권은 금융 신탁과 저작권 신탁의 이중 신탁으로 플랫폼과 별도로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했다.

음악수익증권은 신탁 이후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수익증권의 발행 및 유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뮤직카우는 2023년 9월, 1084개의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전자등록을 완료하고 플랫폼을 재공개했다. 뮤직카우의 사례는 예탁결제원이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탁 수익증권의 전자등록을 수용한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다.

이후 예탁결제원과의 협업 속에 안정적으로 음악투자 플랫폼을 운영해오고 있는 뮤직카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각투자 제도화를 통해 달라질 사업 환경 속에서도 예탁결제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 가치 높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수익증권과 같은 신종증권의 전자등록을 통해 조각투자 시장의 성장을 지원해주신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리며, 뮤직카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가치 있는 음악투자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국내 음악수익증권의 시장 가치 규모를 15조 원으로 추정했으며, 해당 자본이 음악 산업으로 유입될 경우 약 63만 곡이 새롭게 창작될 수 있고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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