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더 못 참아” 개미 투매…코스피, 2,200선 위협·코스닥, 700선 붕괴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코스피가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3% 넘게 하락하며 2,220선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물량을 덜어내며 2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06p(-3.02%) 하락한 2,220.94p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2,800억원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56억원, –36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투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34개 종목이 상승했고, 891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51%), 섬유의복(-4.03%), 종이목재(-5.42%), 화학(-4.77%), 의약품(-2.29%), 비금속광물(-5.18%), 철강금속(-4.94%), 기계(-5.62%), 전기전자(-1.93%), 의료정밀(-4.92%)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3.04%), SK하이닉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삼성SDI(-2.13%), LG화학(-5.46%), 현대차(-4.20%), NAVER(-2.85%), 기아(-3.61%)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36.99p(-5.07%) 하락한 692.37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8억원, 839억원씩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903억원 팔았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HLB(-5.07%), 카카오게임즈(-1.75%), 펄어비스(-2.25%), 에코프로(-5.83%), 셀트리온제약(-4.27%), JYP Ent.(-4.52%), 알테오젠(-3.50%) 등이 내렸다.
대우조선해양(+13.41%)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43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이 1,430원대를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이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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