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 포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플라즈맵이 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biological inactivation)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regenerative activation) 솔루션 등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온멸균 솔루션은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STERPACK)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7분 만에 멸균을 완성한다. 회사는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던 대형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클리닉을 목표로 사업화했다.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은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고,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한다. 치과 임플란트 시장을 넘어 정형외과 임플란트, 피부조직 치료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총 17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된 솔루션은 미국 FDA를 포함하여 45개의 인증을 받았다. 플라즈맵의 올해 상반기 매출(77억원)은 이미 작년 온기 매출(64억원)을 초과하는 등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2배 이상의 매출 급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플라즈맵은 총 45건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지난 9월말 기준 2,191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플라즈맵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1,000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 규모다. 5일과 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오는 12일과 13일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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