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요 늘어난다”…대한항공 기내 식음료 개편

[앵커]
일본의 무비자 관광이 재개됐고, 정부도 연말까지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항공 수요가 커질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이 기내 식음료 서비스 개편을 통해 승객 입맛 잡기에 나섰는데요. 앞서 새로운 기내식 출시와 함께 이번에는 기내 와인 50종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됐던 일본 무비자 여행이 재개되면서 일본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도 연말까지 국제선 노선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항공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항공은 승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취항과 함께 두바이, 푸켓, 치앙마이 등의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
또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새로운 기내 식음료를 선보이면서 해외여행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승객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묵밥, 메밀 비빔국수, 짬뽕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 3종을 공개한데 이어 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신규 와인 50종을 선보인 겁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마크 엘버트와 협업해 비행기 내 환경 및 기내식과의 어울림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홍정기 / 대한항공 In-Flight Service부 수석
“와인 서비스를 통해서 한국 문화와 조화로운 와인을 제공한다면 우리 승객분들께 보다 큰 의미와 뜻으로 다가가지 않을까해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기내 와인은 항공사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대한항공이 5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살리면서 완전히 젊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로 선정된 와인은 현지 와이너리와 공급 계약을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제선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승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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