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선 운항 재개 분주한 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 공항 이용객 환영 캠페인
[무안=신홍관 기자] 무안국제공항발 베트남행 국제선이 지난 16일 약 4개월 여만에 운항에 들어갔다.
퍼시픽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날 베트남 나트랑을 향해 무안국제공항을 날아 올랐다. 무안공항을 출발하는 베트남행 노선은 내년 3월말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운항한 여객기는 전체 좌석 186석 중 184명이 탑승해 만석을 보였다.
전세기 주관 여행사인 제이앤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일정 중 1월까지 현재 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및 하나투어ITC에서 공동으로 모집한 베트남 단체관광객 34명도 출국 전 입국 항공편으로 전남 관광을 위해 입국해 한적했던 무안공항 대합실이 오랜만에 이용객들로 분주해졌다.
이날 무안공항 대합실에서는 김산 무안군수, 정길수 도의원, 정 희 무안공항장,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 등이 지난 7월 이후 재개된 국제선 운항을 축하하고 이용객들에게 무안국제공항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입국장 출구와 국제선 대합실을 오가며 이용객들에게 홍보물 배부와 함께 무안공항 이용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출국하는 184명의 탑승객에게 다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환송인사를 전했다.
박일상 위원장은 “근 3년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됐던 무안공항이 오랜만에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동계시즌 이후에도 노선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도 “오랜만에 분주한 무안공항의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고, 금번 동계노선이 더욱 확대돼 내년에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안공항의 동계스케줄은 3월말까지 일본,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4개국에 8편의 전세기가 운항예정이며, 현재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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