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츠밍쉬 졸업생, 중국서 중국문화 도서 59권 계명대에 기증
중국 유학생 츠밍쉬, 졸업 후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59권의 중국문화 도서 기증
계명대 동산도서관, 별도의 전시 공간 마련, 중국문화 소개에 활용키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관장 이종한, 중국어중국학과 교수)이 특별한 사연이 담긴 기증 도서를 공개했다.
도서 기증의 주인공은 2007년 계명대학교로 유학을 와 언론영상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중국인 '츠밍쉬(遲明緒, 2014년 졸업)'씨이다.
츠밍쉬는 졸업 후 CJ 중국본사 대외협력실 GR매니저, KOTRA 베이징무역관 수출입인큐베이터 주임,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 한국사업처 사원 등을 거쳐 현재 중국 법치일보사(法治日報社) 언론정보센터 중국사법부 업무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번 도서 기증은 츠밍쉬가 지난 7월 1일 유학 시절 지도교수였던 이상식 교수(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전공 교수)에게 중국의 문화 관련 도서 50여 권을 졸업생 이름으로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를 전해 들은 이종한 동산도서관장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츠밍쉬는 "중국국제도서무역그룹공사에 재직 중인 지인의 도움을 받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이번 도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자신을 키워준 계명대학교에 대한 조그마한 고마움의 표시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모교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하고 싶으며, 다른 중국 유학생들도 모교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츠씨는 이종한 교수 연구실에서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했던 ‘중국어 성경 공부’의 추억을 환기시키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다면 계명대학교를 방문하여 모교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기증도서는 중국에서 어렵게 학교로 전달됐다.
기증 도서 목록이 정해진 뒤에도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물류 창고가 통제 상태에 있었던 관계로 동산도서관으로 53종 59책의 도서가 우송되기까지는 넉 달 이상이 걸렸다.
이처럼 기증 도서를 한국으로 발송하는 데 어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기증 도서를 한 권 한 권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우송한 것 대해 남다른 모교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도서관 내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전시 기증도서를 통해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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